Sunday, February 26, 2012

into the west



어린이가 나오는 영화는 너무 슬프다.
특히 어린이가 부모없이 여행을 떠나는 영화는 무지 슬프다.
엄마찿아 삼만리가 그렇고,
은하철도 구구구 도 그렇고,
얼마전에 본 고래를 보러 자전거 타고 가는 어린이 영화( 제목을 모르겠음)도 그렇고,

어린이들은 고래를 찿아, 말을 찿아, 엄마를 찿아, 영원한 생명을 찿아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엄마를 만난다.

엄마는 그렇게 어린이들에게 꿈이고 희망이고 고향이다.
이영화가 어떻게 보면 진부한 이 소제를 특별하게 만든이유는....
연출인것 같다.

물속에 빠져서 살짝 보이는 엄마의 손,
엄마의 마차를 태울때 보이는 말,
이 감동을 살짝살짝 너무 찐한 감동이 아니라, 등줄기에 살짝 느껴지는 감동을 준다.

강요되는 감동, 슬픔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하는 순간에 따뜻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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